원조 원더우먼, 메간 폭스에 ‘쓴소리’
2010-11-11 09:28 (한국시간)
'원더우먼'의 린다 카터(왼쪽)와 영화 '조나 헥스'의 메간 폭스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59, 사진 왼쪽)가 까마득한 후배인 섹시스타 메간 폭스에게 쓴소리를 했다.

자신이 주연했던 1970년대 TV시리즈 ‘원더우먼’에 대해 메간 폭스가 지나친 발언을 했다는 것이 이유다.

TV시리즈였던 ‘원더우먼’은 최근 ‘알리 맥빌’의 제작자인 데이비드 E. 켈리에 의해 리메이크 영화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수퍼 히어로들이 단체로 등장해 싸움을 벌이는 DC 코믹스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영화버전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할리우드에서는 한때 새 원더우먼으로 메간 폭스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하지만 폭스는 당시 한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심한 원더우먼 역할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폭스는 “알록달록한 수영복만 입고 투명 비행기를 몰고다니는 슈퍼히어로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고작 밧줄로 사람을 묶어 진실을 말하게 한다니 황당할 뿐”이라고 원작을 비웃었다.

그동안 침묵해 온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가 원더우먼을 비웃었다”고 말하며 “난 그녀에게 별다른 반감은 없지만 남의 작품을 함부로 비하하는 것은 배우로서 성숙하지 못한 태도”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새 원더우먼 영화는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심한 만화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폭스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재까지 새 원더우먼 역에는 빅토리아 힐, 제시카 비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폭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의 여주인공으로 내정돼 있었지만 감독 마이클 베이와의 불화로 시리즈에서 퇴출되면서 현재 다른 영화의 캐스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린다 카터는 1972년 미스월드 USA 1위 출신이다. 그녀는 원더우먼을 위해 태어난 배우라고 불릴만큼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1970-198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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